안녕하세요! 헤이디입니다:D 지난번 남포동 포스팅에 이어서!
부산의 유명한 캡슐열차를 타고 가볼 만한 곳이 많은데 그중! 편하게 다녀올만한 코스를 추천해드리려고 합니다:)
광안리 키치한 소품샵 거리, 셀프 사진관
광안역 3번 출구로 나와서 바로 보이는 투썸플레이스 방향으로 쭉 직진하면 해수욕장이 나오는데요! 해수욕장을 갈 수 있는 루트는 다양하지만, 대중교통을 이용하신다면 광안역 3번 출구 쪽 길 따라 걸어가시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이 길이 광안 소품샵 거리이기 때문에 해수욕장 가는 길에 광안리 유명한 가게들을 방문할 수 있어서 동선이 아주 좋아요! 가는 길에만 4개의 가게를 방문할 수가 있어요. 대부분 거의 동일한 물건들을 판매하기 때문에 굳이 먼 길을 찾아갈 필요가 있나 싶기도 하고, 이미 광안 소품샵하면 검색되는 가게들이 역 근처에 밀집되어 있다 보니까 이곳을 방문하시는 게 좋을 것 같습니다! 가게 외관도 키치 한 매력이 있고 다양하고 핫한 아이템들을 겟할 수 있어요! :D 키링과 액세서리들이 눈에 가장 띄었었는데 저는 자주 착용하지 않기 때문에 구매하지는 않았고, 다이어리를 이쁘게 꾸며줄 다꾸 아이템들만 대량 구매해 왔어요 ㅋㅋ 광안 대교와 바다 사진 스티커는 추억하기에 좋고, 애니메이션이나 고양이 강아지 스티커들이 눈길을 끌었어요! 낱개로도 구매할 수 있지만 묶음으로도 판매를 하기 때문에 가성비 좋고 다양한 아이템들을 구매할 수 있겠더라고요! 데이트 중이시라면 기념으로 키링 커플템을 맞춰 보시는 건 어떨까요?:)
바다 가는 길에 있는 셀프사진관에서 머리도 재정비하고 사진도 찍어주공! 금방 광안리에 도착했습니다:) 저는 금요일에 방문했는데 당연히 사람이 많을 거라 생각하고 조금은 힘든 여정이 될 수도 있겠다고 생각을 했었는데, 바다가 넓어서 그런 건지 사람이 많아도 평화로운 분위기였어요! 주변 의식하지 않고 편하게 다닐 수 있고 속이 뻥 뚫리는 곳이었어요 ㅎㅎ 첫날에는 날씨가 흐렸지만 괜찮아요! 야경이 멋있는 곳이니까요;) 흐린 날에는 밤에 인생사진을 남겨주고! 다음날 날이 맑았을 때 풍경 사진 실컷 찍었습니다:) 광안에서 열차 탑승지까지 꽤 멀어서 버스를 이용하면 도보 포함 1시간은 걸리더라고요! 그래서 저는 체력도 시간도 아낄 겸 가는 길에는 택시를 이용하고 돌아올 때는 지역 구경도 할 겸 버스를 타고 이동했어요! 택시를 타니까 약 20분 만에 도착했습니다! 택시 아저씨께서 이야기해 주시는 부산 스토리도 듣고! 가는 길에 해운대까지 싹 구경해 주었어요:) 저는 예전에 해운대에 방문했던 적이 있었는데, 개인적으로 해운대와 광안리를 비교해 보았을 때 해운대보다 광안리가 데이트하기엔 더 좋은 분위기라고 생각합니다:)
부산 해운대 < 블루라인파크해운대 >
블루라인 파크는 해운대 미포 - 청사포 - 송정에 이르는 4.8km 구간의 넓고 아름다운 해안을 따라 해운대 해변열차와 해운대 스카이캡슐을 운행하는 국제 관광 도시 부산 해운대의 핵심 관광 시설이라고 합니다! 택시 아저씨께 전해 듣기로는 실제 철도길로 사용했었다가 현재는 사용하지 않게 되면서 없애려고 했다가 해안 따라 뷰를 감상하기에 적합하여 관광 시설로 재개발했다고 하더라고요! 센스+_+
캡슐열차 및 해변열차 예매방법, 환불규정
예약방법은 간단합니다! 네이버 검색 후 예약 혹은 홈페이지 통해 예약이 가능한데요, 여행 날짜의 원하는 티켓을 구매하시면 됩니다! 편도 1회 탑승권은 예를 들어 미포 정류장에서 탑승하여 다음 정류장 중에 원하는 정류장에 내릴 수 있는 티켓이고, 왕복 2회 탑승권은 예를 들어 미포 정류장에서 탑승하여 송정 정류장에서 내려 놀다가 다시 송정 정류장에서 탑승하여 미포 정류장으로 돌아오거나 혹은 미포 정류장에서 탑승 후 청사포에 내려 구경하고 다시 청사포 정류장에서 탑승하여 다음 송정 정류장에 내릴 수 있는 2회 탑승 가능한 티켓이에요! 자유이용은 내가 여행하는 날짜의 운행 시간 동안 자유롭게 탑승할 수 있는 자유이용권인데 같은 정거장에 2회 입장은 불가해요! 그렇기 때문에 내가 어느 지점에서 출발할 것인지, 어느 정류장에서 내려서 여행을 할 것인지를 미리 계획하여 여행 계획에 맞는 티켓을 구매하시면 돼요!:)
티켓 가격
[해변열차] 1회 이용권: 7,000원 / 2회 이용권 12,000원 / 자유 이용권: 16,000원[캡슐열차] 2인: 35,000원 / 3인: 45,000원 / 4인: 50,000원 (편도요금에 해당합니다.) 해운대 구민들에게 주어지는 할인 혜택이 있고, 환불은 탑승 3일 전 취소 시 전액 환불가능하며, 2일 전에는 20% 공제, 1일 전은 30% 공제 후 환불되고 당일 취소할 경우에는 50% 공제 후 환불이 가능합니다.
해변열차 추천 코스: 미포정류장 ~ 청사포정류장
저는 저녁에는 다시 광안리로 돌아와야 했기 때문에, 왕복 2회권을 예매했어요! 추천드리는 코스는, 광안리에서 가장 가까운 미포정거장에서 탑승하여 달맞이 터널을 지나 청사포정거장에서 하차하여 식사 후 사진을 찍고 다시 청사포에서 탑승하여 미포정거장으로 돌아오는 코스예요! 하지만 캡슐열차를 이용하신 다면 끝 정류장인 송정까지 가면서 바다를 구경하며 대화를 나누시는 걸 추천드려요:) 캡슐열차는 인기가 많은 만큼 예매가 조기 마감되기 때문에 일찍 예약을 해야 하고! 다 같이 탑승하는 해변열차를 이용하게 될 경우에는 일반 시내버스처럼 좌석이 한정적이고 선착순으로 앉을 수 있기 때문에 서서 가야 하는 점을 참고하셔야 합니다:) 해가 지는 시간을 생각해서 탑승하시는 것을 추천드려요! 저는 2월 초 겨울에 방문하여 5시쯤에 해가 졌어요. 그래서 해가 지는 시간을 맞춰서 탑승하여 청사포에서 미포로 돌아오는 길에 노을 지는 풍경을 볼 수 있었어요:) 하늘과 바다가 노랗게 물들면서 바다가 햇빛에 반짝이는 모습이 정말 멋집니다:)
청사포
청사포는 달맞이 고개 아래에 있는 작은 포구예요:) 그래서 낚시하는 작은 배들도 많이 보이고 빨간 대형 등대가 인상적인 곳이에요:) 등대 앞에서 사진 찍기 좋고, 등대에서 바라보는 바다를 찍는 것도 좋아요! 열차 라인 따라 산책로가 있는데 피톤치드 즐기며 여유롭게 산책하기 좋아요!
청사포 정거장 근처 가성비 맛집 < 청사포 쌀국수 >
간단한 끼니를 때울 면요리를 찾던 중 이상하게 계산이 되는 혜자 로운 가게를 발견하게 되었어요! 가성비도 좋은데 맛까지 좋은 베트남음식점입니다:) 그런데 사장님께서 홍보는 잘 안 하시는 것 같아서 이렇게라도 개인적으로 추천을 드리고 싶었어요! 쌀국수 한 그릇에 15,000원인데 두 그릇을 주문하면 28,000원으로 계산이 되고, 만 원짜리 요리하나를 서비스로 주세요.. 0_0 즉, 28,000원에 쌀국수 2인분 (메뉴 상관없음)에 + 반세오 (베트남 부침개)를 먹을 수 있다는 것! 반세오가 반찬이라고 하시는 사장님.. 반찬이라기엔 양이 너무나 많은데욥... 수입맥주도 수수료가 크게 붙지 않고 보관료 정도만 받으셔서 4~5천 원대에 먹을 수가 있어요! 수입 맥주인데... 하이볼도 5000원에 저렴하게 즐길 수 있어서 남는 게 있을까 싶을 정도예요.. 창가자리는 바다가 한눈에 보여서 분위기까지 좋은데 맛도 좋고 가성비까지 좋으니.. 안 갈 이유가 없죠! 해장하기에도 좋은 얼큰한 곱창 쌀국수는 토치로 곱창의 겉 면을 한번 더 구워주셔서 불맛이 좋고, 닭 누룽지 쌀국수는 닭다리 하나가 통째로 들어있어서 일반 닭 쌀국수를 생각하시면 안 돼요! 닭은 한번 삶고, 겉을 토치로 구워주세요! 앞에서 불쇼가 펼쳐집니다 ㅋ.ㅋ닭이 매우 부드러워서 뼈가 잘 발리고 배가 든든했어요! (저는 남김..) 그리고 고수는 원하시면 주문할 때 말씀하시면 주시고 기본적으로는 빼서 만들어주세요! 근데 반세오.. 진짜 맛있더라고요.. 진심 맥주 안주.. 튀긴 부침개와 야채, 파인애플을 페이퍼롤에 싸 먹는 건데 바삭 쫀쫀 정말 맛있어요!! 저는 월남쌈 좋아하는데 ㅠㅠ 이걸 그냥 반찬으로 주신다니 믿기지가 않아요.. 콜라 (2,000원) 포함해서 3만 원의 행복을 즐기고 왔습니다:D 아! 그리고 네이버 리뷰이벤트 참여하면 음료는 서비스입니다 :) 원하시는 분들은 영수증 미리 요청하셔서 작성하시면 됩니다!
든든하게 배를 채우고 여유롭게 구경했어요:) 역시 넓은 바다를 보면서 크게 숨 한번 쉬어주면 스트레스가 다 날아가는 기분이 들어요 ㅎㅎ 천천히 사진도 찍고 산책하다가 청사포정거장에서 탑승해서 돌아가는 길에 노을 뷰 관람하기! 기장님께서 넘 센스 넘치셔서 노을 질 때 잠시 멈춰주심.. so 스윗... 서서 가는 분들 사진 찍다가 위험할 수 있으니까 잠시 정차해 주신 것 같은데 천천히 달려보겠다면서 말씀도 재치 있게 하시더라고요 ㅎㅎ 이렇게 좋은 기사님들 봬면 그 지역의 이미지가 좋게 남는 것 같아요! (반대로 안 좋은 경우도 있어서 그럴 땐 속상하지만!) 미포에서 내린 다음 입구에서 언덕 위로 조금만 올라가면 광안리 가는 버스 정류장이 있어요! 버스 타고 편하게 돌아왔습니다ㅎㅎ 내일은 부산에서 머물었던 욕조 있는 가성비 뷰 맛집 숙소 추천해 드릴게요!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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