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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 데이트 리뷰

한강진역 데이트 코스 - 쿨톤들을 위한 인생네컷 <포토그레이>, 해장하기 좋은 <유추라멘>

by Heydi 2023. 4. 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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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강진역 유추라멘



안녕하세요 헤이디입니다:)

비가 그치고 나니 여름이 오려고 하나 봐요! 온도가 급상승하고 햇살이 쨍-쨍- 이번 주말에  에어컨 청소도 하고 이불빨래도 하고 여름 준비를 해야겠네요:) 모두 여름 좋아하시나요? 저는 더위를 많이 타서 걱정이 이만저만이 아니에요ㅠ.ㅠ 더워지기 전에 야외 데이트를 자주 해야겠다는 생각도 드는 요즘입니다 ㅎㅎ (다음 주에는 원픽콘서트도 간다는 사실!)

 

오늘은 최근에 뮤지컬 <영웅> 관람하러 한남동에 간 김에 근처에서 데이트를 하고 왔어요:)금요일에 퇴근하고 기분도 좋고 날씨도 좋아서 포차에서 냉삼을 먹으며 진로를 드링킹했다가 새벽부터 숙취로 고생을 엄청 했어요...다음날 한남동 놀러가야하는데.. 진짜 내가 다신 한 병 이상 먹으면 짐승이다! ㅠㅠㅠㅠ 외치며... 하루 종일 고생을 했는데요..한남동 도착해서도 속이 안좋아서 기존 계획했던 코스를 좀 수정하고 속부터 달랠 수 있는 음식점을 서치 해서 다녀왔습니다! (과음은.. 후회를 낳습니다..)

 

 

유추라멘 가는 길


한강진역 데이트 코스 추천

 <기존 데이트 코스>
라움미술관 - 페이스갤러리 - 뮤지컬티켓수령 - 소담 상회 - 블루스퀘어 뮤지컬 관람 - 카페거리 - 사진 찍기 - 한방통닭

 

<숙취로 수정한 데이트 코스>
맛집에서 해장 - 사진찍기 - 뮤지컬티켓수령 - 소담 상회 - 커피 - 블루스퀘어 뮤지컬 관람 - 한방통닭

 
 

네이버 지도에 저장하기

저는 J유형이기도 하고, 미리 계획을 해두는걸 편해하는 성격이다 보니 어디 가기 전에 장소를 물색하고 네이버 지도에 '지역 카테고리'를 만들고 해당 카테고리에 갈 곳들을 저장을 해놓아요! (매우 편하답니다 ㅎㅎ) 다만, 완전 계획에 따라야 한다!는 주의는 아니어서 정해진 틀 안에서 그날 상태나 상황에 따라 수정이 필요하면 수정을 하는 편이에요 :) 배는 고프지만 속은 안좋고, 이후에 저녁도 먹어야 하다 보니 라면집을 찾게 되었는데요! (덕분에 맛집을 찾았다는:D)또 데이트의 메인은 저녁식사다보니 점심은 간단하게 먹는게 좋죠! 그래서 국물 요리가 땡기거나, 일식을 좋아하거나, 간단하게 허기만 달래줄 음식점을 찾고 있다면! 이곳을 추천드립니다:)

 

 

유추라멘 간판

 

 <유추라멘>

1. 영업: 평일 11:30~21:00 / 주말 11:30~22:00 (브레이크 타임: 평일 주말 모두 15:00~17:00) **네이버 업체 정보에는 주말 브레이크 타임이 기재되어있지 않아요!**  2. 라스트오더: 점심-14:40 / 저녁 21:30 3. 예약: 공간이 협소하여 예약이 불가함, 다만 주요리가 면요리라서 회전율이 빠른 편 4. 메뉴: 국물요리 (카라미소라멘, 마라 미소라 멘, 냉탄탄면) , 볶음요리(나고야 마제소바), 밥(차슈동) 사이드(오사카교자, 명란치즈마요교자, 오코노미야키교자, 탄산음료, 하이볼) 5. 테이블: 2인석이며 마주 보고 앉는 자리 4 테이블, 나란히 앉아 먹을 수 있는 바테이블(6 좌석)이 있음 입장 후 주문기를 통해 주문을 하면 되는데 공간이 협소하다 보니까 무작정 들어가는 게 아니라 줄 서서 한 팀 씩 입장하도록 안내해 주시더라고요!주문기에 내가 앉을 테이블 번호를 입력 후 메뉴를 선택해 주시면 됩니다:)제가 도착했을 때는 16시 30분이었는데 2팀만 대기 중이길래 줄이 길지 않아서, 원래 가기로 했던 근처 포토그레이에서 사진부터 찍고 왔어요! 다녀오니 다행히 3팀만 줄 서계시더라고요5분 정도 대기하고 바로 먹을 수 있어서 좋았습니다:D

 

 

 

기다리는 5분 동안은 사진 찍으면서 기다리기 좋았어요. 입구에서부터 벌써 아담한 일본식당 느낌이 물씬 풍겼어요. 일어간판, 일어로 된 포스터, 대나무 인테리어 ㅎㅎ 빨간 벽돌과 우드로 인테리어 되어 있어서 찍는 사진마다 감성적으로 이쁘게 찍히더라고요. 내부는 아담하지만 불편하지 않았고, 아기자기한 소품들이 인상 깊었어요. 사장님께서 일본에서 요리를 배워오셨는지 일본 자격증도 보이더라고요:)저는 제 속을 달래줄 카라미소라멘을 주문했고 남자친구는 마제소바를 주문했어요! ★결론은 카라미소라멘 승!★

 


한남동 해장하기 좋은 음식 <카라미소 라멘> 

카라미소 라멘 이란, からみそ 짠 된장 라면이라는 뜻이에요. 강한 불에 볶아낸 돼지고기와 야채, 긴 시간 우려내 깊고 진한 맛을 자랑하는 육수에 미소인 일본 된장을 풀어 만든 요리라고 합니다:)  육수가 일품이에요.. 자극적이지 않고 깊고 진한 맛 그리고 숙주가 들어가서 속 달래기 딱 좋은 음식이에요. 양도 적당해서 부담 없이 먹을 수 있고 바테이블도 있다 보니 혼밥 하기에도 좋을 것 같았습니다!  긴 국자같이 생긴 숟가락이 함께 나오는데, 면을 받쳐먹기에 좋아요. 다만 음식을 싱겁게 드시고 계시거나 짠 음식을 원래 좋아하는 편이 아니라면 카라미소 대신 다른 음식을 드시는 것을 추천드려요. 그래도 짠 된장이다 보니 먹다 보면 짜다는 생각이 들기는 합니다. 탄산음료와 함께 즐겼는데, 속이 좋은 상태였다면 하이볼과 교자를 함께 주문했을 거예요!

카라미소 라멘
유추라멘 소바


 

 

 

쿨톤들을 위한 인생 네 컷 추천 _  한강진역 포토그레이 (PHOTOGRAY) 

저는 인생 네 컷 앨범에 사진을 한장 한장 모으는 취미를 가지고 있어요. 중.고등학생 때는 일본판 스티커사진이 매우 유명했었다가 사라져서 아쉬웠는데ㅠㅠ 간편하게 인화할 수 있는 셀프사진관이 생기고, 뿐만 아니라 셀프사진관이 없는 곳이 없을 정도로 활발해져서 너무 기쁩니다:) 다만..! 처음 생겼던 셀프사진관은 인생네컷 사진관이었던 것 같은데 배경지가 분홍색, 하늘색.. 쿨톤에는 좀 힘겨운 컬러의 배경지가 저를 힘들게 하였고.. 필터도 허옇게 나오거나.. 제 톤에 맞지 않는 보정으로, "흑백사진으로만 촬영해야 하는 건가.." 고민이 많았는데요 ㅠ.ㅠ 이번에 <PHOTOGRAY>에서 촬영하고 사진이 개인적으로 매우 맘에 들게 나와서 만족했어요!  우선 이름대로 배경지는 회색! 회색 배경지일 뿐인데도 톤 바로 잡아주고~! 사진 촬영 후에 필터를 고를 수 있는데 쿨톤 필터가 있어요! 쿨톤들을 반드시 이 필터를 눌러주셔야 해요! 확실히 톤에 맞게 촬영 및 수정을 해주니까 깔끔하고 이질 감 없이 이쁘게 촬영이 되었어요. 그리고 사진 촬영 시 스티커를 선택할 수 있다는 점! 저는 셀프사진관을 많이 다녀봤는데 스티커 되는 곳도 처음이었어요.한남동 <PHOTOGRAY>는 부스가 6개 정도 있는데 촬영시간이 짧다 보니까 대기줄이 금방 줄고, 대기하는 동안 예시로 걸려있는 사진들 보면서 포즈 구상하고 있으면 될 것 같아요! **사진관 내에 고데기, 사진 보관 비닐 있습니다!** 세상 키치한 PHOTOGRAY 추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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